네이버가 자사의 검색 검색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무료 월간지를 내 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주 70여쪽짜리 월간지 ‘네이버 트렌드(Naver Trend, http://book.naver.com/themebook/trend)’를 창
간하고 서울 경기 주요 지역에서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인터넷의 유행을 진단하거나 화제 정보를 다룬 온오프라
인 잡지는 있었어도, 검색 데이터 통계를 바탕으로 ‘검색어(키워드)’만 집중적으로 다루는 오프라인 잡지는 국내외서
드물다.
네이버 트렌드는 ▲화제의 검색어, ▲이달(2월)의 검색어, ▲검색어 속 관심사, ▲네이버 이야기, ▲이달의 차트 등으
로 구성되어 있다. 화제의 검색어에는 지난달 인기를 끌었던 검색어를 분석했고, 이달의 검색어에는 화제가 될 것으
로 예상되는 검색어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검색어 속 관심사에서는 검색어에 얽힌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네이버는 창간 서문에서 “검색창을 채우는 수많은 검색어는 시간의 결을 들추고 대한민국의 잊을 수 없는 순간을 기
록 한다”며 “온라인으로 의사소통하는 시대에 매일 쌓이는 수만 개의 검색어는 현재의 시람, 문화, 생활 등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해 중순부터 발행하고 있는 ‘UX 인사이트’와 달리 네이버 트렌드는 일반인들을 상대
로 한다는 점이 다르다”며 “향후 영화관이나 지하철 등 오프라인에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
향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매월 15일 발행되는 네이버 트렌드는 스타벅스, 파스쿠찌 주요 매장, 서울대, 연고대 등 주요 대학 등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우편으로 받아 볼 사용자들은 6개월 구독료 1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네이버 북 본문보기 서비스나 PDF 파일
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navertrend@naver.com 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야후코리아가 국내 포털 시장을 이끌고 있던 2000년 11월, 유료 월간지
‘야후! 스타일’을 발간한 뒤 2002년 9월 폐간한 사례가 있다. 당시 선보인 월간지
역시 이번에 네이버 트렌드를 맡은 안그라픽스가 제작 및 기획에 참여했다.
그러나 야후코리아가 발행한 잡지는 특집. 문화예술.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
트. 패션. 웹가이드 등 중심으로 유료로 판매했기 때문에 검색어 중심의 홍보 책
자 성격을 지닌 네이버 트렌드와는 다소 다르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서명덕기자 mdseo@segye.com
보도자료및 제보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in.segye.com/bodo
그런데 서울지역에만 배포하더군요....
지방은 받아볼수는 있는데 6개월에 만원을 내야 한다는군요.
쩝 조금 그렇네요....
내용은 별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