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님의 글입니다.]
로모하면 러시아였는데!!!
로모그래피사에서 드디어 모든 단계를 중국공장으로 이전해버린 모양이다.
러시아의 로모사에서 생산하던 LOMO LC-A를 경제적인 여러가지 이유로 생산라인을 인수해 중국으로 생산라인을 옮겨 12월 부터 새롭게 판매하기 시작한 LOMO LC-A+ 중국에서 새롭게 생산하기 시작한 현대식 로모카메라였지만 아직은 그 카메라의 가장 중요하다는 렌즈는 여전히 러시아의 로모사에서 책임지고 생산하고 있었다. 여전히 러시아땅과 인연이 닿아 있는 LOMO LC-A+를... 그러다 이제는 렌즈마져도 중국의 생산라인에서 생산하게 되었다.
100% Made in China
중국이 세계의 공장이라고는 하지만 LOMO LC-A+의 렌즈마져도 중국에서 생산한다는 소리에 여러가지 걱정을 했다.
하필 왜 중국! 차라리 일본에서 만들어주지. 아니면 러시아에서 계속 만들지 썅.
중국에 대한 선입견은 렌즈의 퀄리티를 의심하게 만드는데 일단 중국의 제조업분야의 수준은 전세계의 공장이라는 말 답게 전세계를 만족할 만한 수준을 제공한다.
여기에 중요한 단서는 정확한 품질관리를 할때라는 조건하에;;;
일단 우려는 하지만 중국의 제조업분야는 삼성 소니를 비롯한 대부분의 가전제품과 카메라 제품들이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제조되는 것을 생각하면어쩌면 불필요한 걱정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올림푸스 E-410과 물려 있는 35미리 마크로 렌즈마져도 모두 중국에서 제조된 녀석들이다;;;
아무튼. 렌즈의 결과물에 대한 이야기와 걱정은 테스트 촬영후 진행해도 늦지 않고 지금은 새로운 LOMO LC-A+의 모습을 보자.
아무튼 7월 23일부터 로모샾(http://www.lomoshop.co.kr)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버젼의 패키지를 살펴보자.
참고로 현재 발매가격은 253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이번에는 나무상자에 패키지가 들어 있다.
그런데 포장패키지라는 것은 시시 때때로 바뀌는 것이라
과연 언제까지 이렇게 나무로 된 패키지를 줄런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나무 패키지는 맘에 든다.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되어 있다. 예전의 플라스틱 박스만 기억하고 있는 나에게는 저 똥지(?)같은 로모 종이 박스는 매우 생소하다.
일단 로모를 꺼내보았다. 뭐 말끔하군.
상자에 놓고 한 컷.
로모를 살리기 위해 박스를 날렸다.
여기서 민감한 사람이라면 한가지를 발견했을 터.
무엇이냐면 로모의 셔터를 장전해주는 레버가 완전한 검정색이 아니라 그레이색을 갖고 있다. 완전히 바뀐 것인지 아니면 이번에만 그런 것인지 또한 알 수 없다;;;
패키지와 함께 주어지는 것들.
8년전과 변함없는 두권의 책과 내용물과 포장지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로모그래피에서 주고 있는 필름 두롤 그리고 새로운 버젼에 대한 사용설명서(한글판 포함) 마지막으로 LOMO LC-A+판으로 바뀌면서 지급되고 있는 셔터릴리즈. 이렇게 모두 포함된 패키지가 253000원에 현재 판매중이다.
로모의 앞모습.
바닥면에 보이는 다중노출(MX)레버.
로모는 특이하게 다른 카메라들과 달리 무한다중노출이 가능하다.
노출이 허용하는 한 얼마든지 노출시킬 수 있다.
테스트 하는 동안 4번의 다중노출을 해보았다.
테스트를 하기 위해 꺼내놓은 LOMO LC-A+ 지난 8년 간 다양한 버젼의 LOMO LC-A를 7대 사용해 봤지만 LOMO LC-A+는 이녀석이 처음이다.
중국에서 생산된 미니타렌즈를 달고 있는 녀석은 과연 얼마나 결과물에서는 차이가 날까.
그사람.
www.lomography.com - 로모그래피인터네셔널
www.lomography.co.kr - 로모의 역사
www.lomoshop.co.kr - 로모그래피코리아
www.gsaram.com - 로모그래퍼 그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