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가 무한도전에 나온다? 가능할까????]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프랑스 축구스타 티에리 앙리(30·아스널)가 오는 20일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대해 앙리의 한국 홍보사 측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앙리가 모델로 활동중인 '리복'의 홍보대행사인 KPR 측은 "'무한도전' 에 앙리의 출연을 제안한 후 양측에서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출연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현재 앙리의 한국 일정은 19일 입국과 21일 기자회견, 22일 출국만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무한도전' 출연 성사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지만 세부일정은 방송사와 후원사 등 여러 관계자들이 관련된 문제라 세밀한 조율이 필요하다"며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MBC '무한도전' 연출을 담당한 김태호 PD도 "현재 앙리의 출연과 관련한 구체적 사안을 조율중인 상태로 아직 확정짓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무한도전' 제작진은 지난 4월 초 한국 쪽 홍보대행사를 통해 앙리 측의 출연의사를 확인한 후 구체적인 프로그램 진행방식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해 왔다.
한편, 리복 코리아는 '무한도전'에 그간 샤라포바, 미셸 위, 효도르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해 좋은 반응을 얻은 점을 높이 사 이번 앙리의 출연을 적극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무한도전' 출연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축구스타 앙리. 사진=마이데일리 사진DB]
(장서윤 기자 ciel@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