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다음 0 필자는 Paper(페이퍼)이라는 잡지를 자주본다.....사실 매월 26일을 기다린다.(왜? 그날이 페이퍼가 나오는 날이다.)페이퍼 작가 중에 유성용이라는 분이 있다.나와 이름이 비슷해 어떤 사람인지 항상 궁금해 하고 있던차에.우연히 그분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다.그분은 자신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생활여행자.사실 이분의 글의 거의 대부분은 여행지에 관한 글이었다.그분의 홈페이지의 글중 하나를 올려본다... Pelle Erobreren Main Theme . Stefan Nilsson공원은 텅 비고 바짝 마르고 꺽어진 연꽃대들이얼음호수에 불 붙어있었다.딱새가 한 마리가 그 곁에 와서 잠시 지저귀고 날아갔다.그 새를 따라가 보니의자들이 소년병들처럼 가지런하게 앉아있었다.하지만 자세히 보면 맨 앞에 한 자리가 이빠져 있다.나는 그 빈 자리에 가서 의자 시늉을 하며 꼼짝 않고 있었다.의자들 위로 자꾸 냉기가 가란앉는다.사람들은 겨울이 너무 따뜻하다지만 우리는 모두 얼어죽을 지경이다.하늘에선 진눈깨비가 날리기 시작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바람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