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마지막 대사와 음악을 인코딩해서 올립니다.]
(여자 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
모든 것은 언젠가 퇴색해서
사라져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신과 만나고
그 눈부심에 이끌려
저는 좀 더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신을 만나고 싶다,
당신을 안고 싶다,
함께 살아가고 싶다고...
그 전까지 저는 자신의 운명을
조용히 받아드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런 저에게
사람을 사랑하는 일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마워요
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신이 보내준
최고의 선물입니다
멋진 선생님이 되어주세요
멋진 연애를 많이 해주세요
당신이라면 분명 할수 있을겁니다
저는 당신을 정말로...
정말로 좋아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일본판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았다.
원작은 97년도 재수시절에 짝사랑하던 그녀와 함께 본 기억이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때의 기억이 많이 난다.
원작과 비교하면 영화가 원작보다 어둡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장면의 감동은 원작보다 조금 더 강했다.
원작에서는 아이스크림으로 첫 대화를 하는데.
여기서는 음료수로 첫 대화를 한다.
그 밖에도 여러가지 원작과 조금은 다르지만 또 거의 흡사하다.
원작을 봤다면 일본판을 한번더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아무튼 그때 함께 봤던 그녀생각이 많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