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내려도 휘발유값 요지부동 '이유 있었다'
2007. 2. 22.
SK 등 국내 4개 정유사 가격 담합…공정위, 과징금 5백억원 부과 SK(주)와 GS칼텍스 등 국내 4개 정유업체가 휘발유와 등유 경유 등 석유류 제품 가격을 담합해오다 수백억원의 과징금을 물게됐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권오승)는 이달 21일 전원회의를 열고, SK(주)와 GS칼텍스(주), 현대오일뱅크(주), S-Oil (주) 등 국내 4개 정유사들이 2004년에 휘발유와 등유, 경유의 판매가격을 공동으로 인상한 사실을 확인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대해 모두 52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한편, 4개 법인을 검찰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업체 별로는 SK가 192억원, GS칼텍스 162억원, 현대오일뱅크 93억원, S-Oil 78억원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2004년 4월~2004년 6월 휘발유와 등유..